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09.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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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사진 =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는 27일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의장선거에서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분열로 소수당인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이 의장으로, 민주당 김명숙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의장선거에서 평택시의회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이 10석, 국민의힘이 8석으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의원 간 분열이 생기고, 이를 봉합하지 못하는 등 이탈표가 나와 결국 의장 자리가 상대당인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 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거론돼 왔던 민주당 이윤하 의원은 다선거구(송탄·통복·세교)로 갑지역구 의원이고, 김승겸 의원은 사선거구(팽성·고덕·신평·원평·고덕)로 을지역구 의원이다 민주당은 앞선 26일 회의를 열어 당내 의장 결정투표에서 김승겸 의원 5표, 이윤하 의원이 5표를 얻었지만,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김승겸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반기 의장을 지냈던 같은 당 유승영 의원의 을지역구에서 또다시 의장으로 선출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갑지역구 의원들의 이탈표가 반대당인 국민의힘으로 가면서 이 같은 사태가 초래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강정구 의원은 “전반기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행복과 평택시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해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와 존중,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회를 수준 높은 선진 의회로 구현하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정구 신임 의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