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도를 잇는 서해안의 관문 도시 평택. 고르고 윤택하다는 지명만큼이나 황금빛 너른 들판을 밑거름 삼아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고 옹골찬 희망이 익는 곳이다
안성천과 진안천이 만나는 지점부터 아산만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긴 평택호로 이르는 20km의 평택강변을 따라 시작하는 평택 한 바퀴. 강변을 따라 수놓은 코스모스의 가을 인사를 따라 간 평택호는 국민관광지에 선정될 정도로 가을 여행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산만 일대 간척을 통해 기름진 평야를 갖게 된 평택은 국민 동요 <노을>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가을과 어울리는 노을의 도시 평택에서 노랫말 따라 가을 정서를 흠뻑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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