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는 9일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2024 한미·다문화·시민 통합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국제대학교)
국제대학교(총장 임지원)와 평택시는 최근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2024 한미·다문화·시민 통합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주한미군, 이주 가족, 평택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각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특히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평택 농산물 홍보를 위한 ‘제5회 험프리스 페어블로썸 마켓’과 협력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그 우수성을 알리고, 평택 농산물의 특성을 홍보하는 로컬 마켓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에는 평택시민들이 참여한 태권도, 사물놀이, 부채춤, 전통 민요 등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이주여성 등이 선보인 우슈, 베트남 전통 춤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공연도 함께 펼쳐져 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국제대학교의 자랑인 시니어 모델들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패션쇼와 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들의 축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험프리스와 K-55 기지에서 근무 중인 미국인들이 참여한 전통혼례 컨셉의 한복 쇼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독특하게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스운영을 통해 한국 음식과 미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제대학교 HiVE센터와 평택시-지역 대학 간의 협력으로 펼쳐진 교육프로그램 성과 공유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물레체험, 한복 입고 디지털사진 촬영, 드라이 플라워,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문화축제는 한미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로컬푸드 소비와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대학교 HiVE센터 센터장인 임지원 총장은 “한미 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양국 시민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시와 미군, 다문화 가족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대학교는 지난해 평택시와 함께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으로 40억 원을 지원받아, 평택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평택 시민들의 평생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한미·다문화·시민 통합 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해 글로벌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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