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됐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유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전임 홍영림 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한 지 5일 만이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 전 의원을 여연 원장으로 추천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한 대표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의 ‘마지막 퍼즐’로 남아있던 여의도연구원장까지 확정되면서 한 대표의 여연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 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한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정책위의장으로서 총선 공약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유 전 의원은 평택을에서 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신설된 경기 평택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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