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관리부두 인근 바다에 떠 있는 벙커유 유막.(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7일 오전 9시 46분경 충남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 인근 해양오염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민간 방제업체를 동원하였다.
해상에서는 가로 5m ~ 세로 50m 무지갯빛 유막이 3~4개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방제 작업에 나섰으며 대산항 관리부두에 정박 중인 예인선 A호(287톤)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12시 44분께 방제업체와 경찰관 등 약 20여 명이 유흡착제 등을 이용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 A호 관계자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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