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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 뉴질랜드에 패배!

이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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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 뉴질랜드에 패배!
기사입력: 2018/02/27 [01:10] ⓒ 평택투데이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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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4차전에서 대한민국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84-93으로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꽉채우면서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라틀리프가 합류를 했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라틀리프의 합류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뉴질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걸 보고는 많은 관람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FIBA 랭킹 35위인 한국은 지역예선 A조 4차전에서 뉴질랜드(30위)에게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2승2패를 기록했고, 뉴질랜드(3승1패)는 26일(한국시각) 같은 날에 홍콩과의 경기에서 111-5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중국(3승1패)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4위는 4패를 기록 중인 홍콩이다.

 

전반전에 48-49로 마치면서 대한민국은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뉴질랜드의 파상공세로 인하여 연속실점을 허용하면서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뉴질랜드의 코리 웹스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을 정도였다. 4쿼터에서 공격이 겨우 되살아났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질랜드의 에이스인 코리 웹스터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3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승리를 이끌어냈다. 라틀리프가 29점 11리바운드를 하면서 제 몫을 다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높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뉴질랜드팀은 대부분 빅맨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높이 싸움에 뒤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라틀리프와 오세근이 버텨주면서 높이에서 대등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전에서 헛점을 드러냈다. 일단은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니까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공격패턴은 라틀리프 위주로만 간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라틀리프(한국명 : 라건아) 외에는 다른 선수들이 득점 가담을 해주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3점슛이나 외곽슛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라틀리프만 찾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한국은 6월 28일 중국, 7월 1일 홍콩과 원정 경기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을 하기 때문에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뉴질랜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다른 나라와 대결을 해도 승산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일단, 높이 싸움에서는 충분히 이길 수 있겠지만,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아닌 외곽슛과 골밑슛 성공률을 높이고, 다양한 공격패턴을 구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할 것이다.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페이스북)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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