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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턱 높은 의왕시청, 편의 시설 및 배려심 2% 부족

김두일기자 | 기사입력 2018/12/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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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턱 높은 의왕시청, 편의 시설 및 배려심 2% 부족
기사입력: 2018/12/04 [20:12] ⓒ 평택투데이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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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내식당 앞 ‘도움호출벨’이 눌러도 작동되지 않아 무용지물이다.     © 운영자


경기도 의왕시의 장애인주차장과 시설물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왕시청 내 구내식당 앞에는 몸이 불편해 거동이 힘들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들을 위해 도움호출벨이 설치돼 있다.

벨을 누르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계단 대신 옆에 마련된 경사로를 통해 내려갈 수 있지만 어찌된 연유인지 설치되어 있는 벨은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았다.

구내식당 영양사에 따르면 도움호출벨은 사회복지과 장애인 팀에서 설치·관리하지만 도움을 줄 업무 담당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 주차장 도움호출벨.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고 외관이 부식된 모습이다.     © 운영자

주차장에 있는 도움호출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설치된 지 오래된 듯 부식이 진행된 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마저도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에는 도움호출벨이 아예 없다.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은 장애인 주차장 관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날 취재진에게는 장애인 주차증 없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이 주차구역의 선을 지키지 않고 주차되어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 장애인차량표지없이 차량사이에 주차한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장애인식별표지를 부착한 차량이 주차부지가 아닌 곳에 임시주차되어 있다.     © 운영자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위해 설계된 주차장 사이 여백공간에 차량을 비집고 들어가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휠체어나 기타 보조장구의 사용이 어려워 보였다.

이와 같은 점들로 인해 평소 공무원들의 장애인들에 대해 미비한 관심과 배려가 행정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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